좋은 스트레스와 나쁜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증상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스트레스란 인간이 어떤 도전이나 상황에 대해 대처 능력을 초과한다고 인지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일이나 인간관계, 재정, 건강 등의 인생에서 늘 접해야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는 위험을 자각하거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반응으로 미리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자극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아드레날린과 코티솔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또한 심박수와 혈압이 증가하고 호흡이 빨라지며 혈류가 근육과 뇌로 이동하는 신체적 변화를 촉발해 위협에 반응할 수 있도록 대비합니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개인의 능력을 향상하는 이점도 있지만 과도한 장기적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만성스트레스는 심장병, 우울증, 불안증, 고혈압, 면역력 저하의 위험을 높여 다양한 병을 촉발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 휴식, 취미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

인간은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려 스트레스를 잘 이용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잠재적인 이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는  개인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더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만들어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적당히 긴장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억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순간적으로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트레스와 연관된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큰 능력을 보이고 자신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회복력과 대처 능력도 높아집니다.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은 그 순간적으로는 피곤하고 불편하지만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도 하고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얻는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부정적 요소로는 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와 질병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낮춰 감염의 위험이 높아져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천식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병을 악화시킵니다.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증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느껴지는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나 피로감, 소화불량, 근육의 긴장감, 식욕저하, 불면증과 같은 신체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정서적으로는 불안과 짜증, 우울감을 포함해 감정의 기복이 커집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고 절망감을 느끼게 하여 자존감과 자신감을 떨어뜨립니다.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무언가에 집중이 어렵고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머릿속이 뿌옇게 느껴지는 등 방향감각을 잃은 듯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고 과식이나 폭식, 사회적 활동에 대한 동기나 흥미를 잃는 행동의 변화를 초래합니다. 스트레스의 유발 요인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사소한 일부터 충격을 주는 사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만 주로 가족의 사망이나 결혼, 이혼과 같은 삶의 큰 틀에 영향을 미치는 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절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음으로써 분노와 불안,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탈진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완벽주의자들

완벽주의와 스트레스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세우고 탁월함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특징을 볼 때 실패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을 위한 노력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비현실적인 기대치로 인해 스트레스 수준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자기 회의감과 자책으로 이어집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많이 생각하고 많이 분석하는 경향으로 자기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사고의 패턴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은 정신 건강상태를 악화시킵니다. 게다가 완벽을 위해 과도한 시간을 소비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정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시간관리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언제나 완벽해야 한다는 기대심리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 생활에서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