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자백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영화이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제목만 보고 새로 나온 한국영화 인 줄로만 알았다. 흥미로운 영화가 나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오프닝부터 분위기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자백은 몇 년 전에 나온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의 리메이크 작품이었던 것이다. 리메이크한다고 이미 소문이 들려왔는데 제목만 보고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이 영화의 감동을 모두에게 느끼게 하고 싶으니 안 본 사람은 이 포스팅을 읽기 전 영화를 꼭 시청하기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쌀쌀한 이 겨울에 본다면 더욱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밀실살인사건 성공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는 내연녀와의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외로움을 타파하기 위한 청춘 남녀의 연애가 시작된다. 비록 시작은 데이팅앱이지만 독특하고 신선한 요즘스타일 연애를 엿볼 수 있다. 내숭 따위는 없다. 솔직하고 화끈한 로맨스에 빠져보자. 연애가 서툰 남자와 연애가 잘 안 되는 여자 자영(전종서)은 일도 연애도 맘대로 되지 않는 지금 스물아홉의 혈기왕성(?)한 여자이다. 잘 다니던 방송국을 퇴사하고 팟캐스트 사업을 하겠다며 정부지원을 신청해 놓고 반백수로 생활하는 중이다. 최근 쓰레기 같은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금세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이 휘몰아친다. 이 와중에 첫사랑의 결혼소식이라니. 괴로워하던 자영은 일주일 안에 남자를 꼬셔 뜨거운 밤을 보내겠노라고 다짐한다. 그리하여 데이팅 앱을 설치하고 남자를 물색하기 시작한다. 데..

맹인의 목격 경수(류준열)는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졌지만 안타깝게도 맹인이다. 아픈 동생을 돌봐야 하지만 빛이 있는 낮에는 전혀 앞이 보이지 않고 밤이 되면 흐릿하게 볼 수 있다. 어느 날 궁의 침술사를 뽑기 위해 나온 어의 이형익(최무성)에게 침술을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돌아온다. 8년 만에 돌아온 세자는 병색이 완연했는데 인조는 이런 아들을 반기지 않는다. 청에서 신문물을 접한 세자는 조선의 발전을 위해서 청의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인조는 이미 망한 명나라와의 끈을 놓지 않고 세자와 갈등을 빚는다. 인조는 세자가 청을 등에 업고 왕위를 노린다고 오해하며 아들을 경계하고 미워한다. 세자에 대한 불안이 극에 달한 인조는 결국 어의..

새로운 삶과 소중한 가족 아바타 시리즈의 2번째 영화이다. 전작 이후 무려 13년 만의 후속작이다. 1편 후 오랜 기다림으로 기대감이 많이 컸는데 역시나 황홀한 작품을 선보였다. 판도라행성에서 나비족으로 다시 태어난 제이크설리는 네이티리와 가족을 꾸린다. 인간과 나비족의 혼혈인 아이 4명과 함께하는 제이크의 가족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1편의 빌런인 쿼리치 대령이 더욱 강력해져 다시 등장한다. 아바타로 환생한 대령은 평화로운 행성을 다시 침공하는데 이번엔 판도라행성을 제2의 지구로 만들기 위함이다. 인간을 배신한 제이크에게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는 쿼리치 대령이 자신을 쫒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크는 가족들을 데리고 부족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숲을 떠나 멀리 바다부족인 멧케이나 족에게 도움을 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