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가진 지구와 쉘터 기후 변화로 지구는 황폐화되고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어 우주로의 이주를 계획한다. 지구와 달의 궤도면 사이에 인류가 살 수 있는 '쉘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수십 년에 걸쳐 이주한다. 80여 개의 쉘터, 인류가 자리를 잡아갈 때쯤 일부의 쉘터들이 모여 스스로를 아드리안 자치국이라 칭하며 지구와 다른 쉘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지구에 남겨진 인류는 이 내전에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며 전쟁의 부속품과 같은 생활을 이어간다. 여기 연합군의 리더 윤정이(김현주) 팀장이 있다. 수많은 작전에서 큰 성과를 보여준 최정예 용병이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군수회사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뛰어난 용병이었던 그녀의 두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혜성의 지구 충돌 NASA에서 지구의 멸종이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가진 혜성이 관측된다. 사람들은 이례적인 유성쇼를 볼 수 있다며 들뜬 분위기이다. 존(제라드 버틀러)은 건축설계사로 일한다. 현재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지만 이웃들과의 파티를 위해 아들 네이선(로저 데일 플로이드)과 마트에 쇼핑을 간다. 한창 쇼핑 중이던 존의 휴대폰으로 대통령 경보메시지가 오고 뒤이어 국토안보부로부터 당장 가족들과 대피소로 가라는 전화를 받는다. 집에선 텔레비전을 통해 같은 경보메시지가 나타나지만 앨리슨은 보지 못한다. 존은 아들과 급히 집으로 돌아오던 중 상공의 무리지은 전투기들을 보고 이상을 감지한다. 집에 오니 이웃들이 모두 모여 혜성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었고 앨리슨에게 대피..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가까운 미래, 기후의 이상 변화로 알 수 없는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인류는 생존의 위협을 받기 시작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게 된다. 각국의 과학자들이 모여 논의한 결과 해결방법을 찾게 되는데 수천 개의 위성이 날씨 요소 변화에 개별 대응하게 해서 기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위성의 이름은 '더치보이'라고 불리며 이 것을 개발한 사람은 제이크 로손(제라드 버틀러)이다. 더치보이로 인해 기후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지구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진다. 사람들은 제이크를 인류를 구한 영웅, 또는 모두의 은인이라 칭송한다. 제이크는 얼마 후 있을 더치보이의 이관문제로 청문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미국정부는 더치보이가 국제기구로 이관되는 것을 막고 ..

백수의 성형외과 사업 시작 강대국(마동석)은 압구정동 토박이로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오지랖 넓은 백수이다. 아내와 이혼한 뒤 딱히 하는 일은 없고 머릿속엔 사업 아이템에 관한 생각들만 가득 차 있다. 박지우(정경호)는 의대를 수석졸업한 뛰어난 실력의 성형외과 의사로 한 때는 잘 나가는 대표원장이었으나 동료의사에게 배신을 당하고 하루아침에 의사면허 박탈에 빚까지 진 신세이다. 성형외과 업계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 의료법 위반 누명을 쓰고 2년 동안 면허를 정지당한 지우는 장원장(류승수)의 쉐도우 닥터로 일하기 위해 조직폭력배 조태천(최병모)을 만난다. 태천은 장 원장과 함께 지우를 데리고 성형외과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대국은 지우가 어릴 적 친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