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선장에게 닥친 재난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여주는 처절한 인간의 의지를 담은 영화입니다.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외로운 사투를 리얼하게 묘사합니다. 올이즈로스트 라는 제목 그대로 모든 것을 잃는 순간 비로소 빛을 보게 됩니다. 외로운 사투 인도양을 항해하던 요트에 쿵 소리와 함께 갑자기 물이 밀려 들어옵니다. 남자는 다급하게 밖으로 나갔고 요트는 표류 중인 컨테이너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엔 거대한 구멍도 생겼습니다. 남자는 힘겹게 컨테이너를 빼내고 구멍 난 배를 수리합니다. 배에 들어찬 물을 퍼내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저 멀리 먹구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곧 바다에 폭풍이 찾아올 것을 예감한 남자는 급히 준비를 합니다. 곧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요트를 조종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

판타지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마법입니다. 기적과도 같은 권능이기에 우리는 그 신비한 힘을 동경합니다. 인류가 무수히 많은 신화나 마법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화 온 워드는 마법과 같은 신비한 하루를 경험하는 형제의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법의 돌을 찾아서 원래 이 세계는 마법이 가득한 세상이었지만,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과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마법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원했습니다. 그 결과 과학이 발전하며 일상이 편리해지고 마법을 잊어버린 지금의 세계가 완성됩니다. 이 세계는 서로 다른 종족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앨프나 켄타우로스, 오크 같은 종족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데 지구촌이라 불리는 현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전사의 심장을 지녀 매사에..

영화 코다는 청각장애인의 가족을 다룬 이야기로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과 각색상을 받았습니다. 소수자의 삶에 대해 관심 갖고 이해하게 되는 가슴 뭉클한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CODA -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난 청인 자녀 코다는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는데 리메이크되면서 더욱 할리우드 스타일에 맞게 각색되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리메이크 작품을 보기 어려운데 이례적으로 작품상까지 수상한 걸 보면 그만큼 따뜻한 영화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다라는 단어는 중의적입니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두고 있는 장애가 없는 아이라는 뜻과 악곡 끝의 결미 부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이 단어는 내용과 밀접하게 연계되는데 청각 장애인 부모를 가진 루비..

완벽한 타인은 2016년에 나온 이탈리아의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의 리메이크작이다. 스마트폰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한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비밀이 있다. 그 은밀한 사생활을 알게 되는 것이 과연 모두를 행복하게 할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30년 지기 친구 넷이 있다. 이들은 집들이를 위해 한 집으로 모여든다. 석호와 아내 예진이 새 집을 장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식사를 하며 게임을 하기로 한다. 스마트폰을 다 꺼내서 저녁 식사 시간 동안 걸려오는 모든 전화 메시지 이메일을 다 함께 공유하자는 것이다. 사생활을 전부 오픈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진실 게임으로 여기 모인 7명의 진짜 속마음이 드러난다. 석호(조진웅)는 가슴 전문 성형외과 원..